(사)한국문화공동체BOK

보도자료

[매일신문 2016년 10월 17일 기사 발췌] '대구야행' 성공시킨 임강훈 한국문화공동체 이사

2019.04.25


임강훈(46) 씨의 명함에는 '(사)한국문화공동체 이사'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이 말로 그를 설명할 수는 없다. 그는 공연기획자이자 사회적기업육성사업 전문 멘토, 꿈꾸는 씨어터 이사, (사)공동체 디자인 이사, BOK 청소년 전통 예술단 총괄책임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여기에 직접 작곡도 하고 사물악기 연주도 한다.

.

.

.

그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없는 예술, 이익을 남길 수 없는 예술은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말한다. 줄곧 현장 공연 기획자로 살아온 그는 2008년 예술경영과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생각이 많이 변했다고 했다. 예술도 생활의 영역, 산업의 영역과 융합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8월 열렸던 '2016 대구야행, 근대路의 밤' 축제에서 무빙 씨어터 '뮤지컬 1925'(연출 정철원, 작창 김수경, 대본 김지영)를 공연했다. 총 3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서상돈 고택에서 1막, 교남 YMCA에서 2막, 제일교회에서 3막이 펼쳐졌다. 관객들은 무대배경 전환을 위해 장소를 옮겨 다녔을 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입던 의상을 입고 관람함으로써 관객인 동시에 공연 참가자가 됐다. 그 덕분에 관객들은 단순히 잘 만든 공연 한편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역사의 현장으로, 역사 속으로 풍덩 빠져들 수 있었다. 관객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임강훈 이사는 "대구 중구 근대거리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공연전시와 대구야행, 근대路의 밤 등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구청이 차곡차곡 다져온 인프라와 역사와 사람살이가 밴 근대거리를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젊은 기획자, 음악가, 연출가들이 한뜻이 되었기 때문이다. 시민과 예술인의 경계, 기획자와 공연자, 장르별 경계, 예술과 산업의 경계가 점점 무너지고 있다. 모두 함께할 때 대구근대거리는 세계적인 역사거리, 예술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출처]

http://news.imaeil.com/NewestAll/2016101704514212203